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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냐, ML 진출이냐’ 양현종의 마지막 고민


양현종. 스포츠동아DB

프리에이전트(FA) 양현종(33)에게 마지막 시간이 다가왔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양현종이 2개의 선택지를 들고 깊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당초 목표대로 계속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느냐, 아니면 국내에 잔류하느냐의 선택이다.


양현종은 에이전트를 통해 FA 신분이 된 뒤 꾸준하게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판단한 그는 신중하게 움직이면서 자신에게로 들어오는 여러 구단의 제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단번에 메이저리그행을 결정할 수 있을 만큼의 결정적 제안은 없었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다르게 하는 ‘스플릿 계약’ 형태가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미국 구단들의 지갑은 좀처럼 쉽게 열리지 않았다. 첫 조건으로 삼았던 마이너리그 거부권도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았다.


지난 연말까지 결정을 짓지 못하던 양현종은 새해 들어 이달 20일을 최종 데드라인으로 설정했다. 새 시즌에 온전히 맞추려면 본인으로서도 준비할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원 소속팀 KIA 타이거즈가 먼저 손을 내밀었다. KIA는 ‘에이스’ 양현종에게 걸맞은 대우를 하기 위해 한 발 빠르게 움직였다. 조계현 단장이 실무자를 통해 양현종 측에 첫 만남을 제안했고, 14일 FA 계약과 관련한 첫 대화가 이뤄졌다.


양측은 19일 오후 한 번 더 만났다. 조 단장은 이를 두고 “오늘 만남에선 우리가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했다”며 “선수 본인의 메이저리그 진출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20일까지 기다리겠다”고 설명했다.


장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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